돈이 사람을 먹어버리는 이 시대는 돈이 행복인지 사람답게 사는 것이 행복인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행복은 부족한 것과 남는 것 사이에 있고, 행복은 너무 빨라 잘 볼 수가 없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넘나드는 행복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결국 행복 안에 돈과 사람의 됨됨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선은 축적이 아니라 능동적 대면인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돈처럼 행복도 세상에 기부하며 순환되어야 합니다. 현실에서 기분 좋은 일을 하다보면 돈복과 재물 운을 키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위한 노력은 역동적 자유 안에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입니다. 행복의 청사진은 지난 시간들의 모습 입니다. 사실 일상에서 피부와 닿아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행복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현재의 삶이 행복인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순서가 있듯이 행복은 순서를 지킬 때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모든 사람들은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아는 것과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잡는 사람은 잡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눈앞에 와도 흘러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태어난 행복의 총량은 변하지 않지만 맘 먹기에 행복의 모양은 바꿀 수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행복이란 주어진 행복을 흐트러지지 않게 잘 보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전 가끔씩그냥 행복해하는 이유들을 가끔씩 습관처럼 나열해 봅니다. 우린 ‘지금 여기’에 만족을 못하기 때문에 늘 결핍을 느끼기 때문에 진정한 ‘현재’에 머물러 있을 때가 별로 없기에 행복한데도 더 많은 욕심으로 긍정하지 못하는 습관으로 그러는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들을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답을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좋으니까 뭔가를 하며 기분 좋은 느낌으로 느끼고 주어진 상황에 집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인들은 억지를 써가며 다면적으로 부합하도록 지난시간 경험적 도식으로 동화되었던 것 까지 끄집어내며 행복을 지속하기위해 자기 방식대로 자르고 찢고, 붙여가며 행복하게 보이기 위해 요리저리 바느질하여 원하는 형태를 만듭니다. 이게 성인과 아이들의 차이점입니다.
태양, 비, 바람, 좋은 토양의 공간에서 정성스럽게 키워낸 장미는 수없이 사랑을 비유하고 시에서도 표현됩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달콤한 향기를 내며, 움켜 쥘 때는 가시를 쏘며 오직 그 한 계절을 위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장미는 뜨거운 태양 아래 비바람을 극복하며 시간을 쫒지 않고 자연에 깃들었기에 아름다운 형태나 강렬한 색채와 향기를 머금은 장미가 탄생됩니다. 사랑은 햇빛과 고난을 넘어설 때 빠알간 색채와 그린의 색이 살아납니다. 사람들의 속성을 보면 사물들의 모임처럼 경험할 때 기록하고 저장하고, 우리마음대로 그 경험을 내성하며 배워나갑니다. 그리고 상황 속의 자신을 바라보며 그 경험을 객관적인 말로 재창조하는 과정이 사유와 판단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러한 친숙성을 통해 모든 측면들을 장미처럼 달콤한 리듬처럼 아이들의 밝음처럼 은유로서 이해할 수 있다고 했을 때가 행복입니다.
우린 애쓰는 가운데 확장시켜나갈 때 빠르게 스쳐가는 행복을 긴 호흡을 통해 내 아이의 가슴으로 안착 시킬 수가 있습니다. 행복이란 짧은 호흡을 해서라도 손에 쥐고 싶어한다고 해서 잡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의 첫째 조건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언어의 화술은 삶의 중요한 도구들입니다. 실제적인 다양한 경험과 환경적, 교육적 영향에 의해 색깔, 톤, 감정, 리듬 있는 언어들이 증폭되어집니다. 인간이 잘살아가기 위해서는 언어라는 도구는 중요합니다. 언어는 사물의 은유를 이용해 지각과 주의력을 증대시킬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중요성을 갖는 사물에 새 이름을 부여하며 창조성을 드러냅니다. 생태적 놀이는 아이들을 추가적 언어적 정신인 새로운 언어정신을 만들어냅니다. 유아기 때 다양한 사물의 접근은 훗날 너무 빨리 스쳐가는 행복의 줄기를 잡을 수 있는 힘과 그것을 지킬 수 있게 합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빠름과 느림의 중간에 있어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이 행복을 잡을 수 있으나 기본이 안 되어 느리거나 기본적 시스템이 엉성하여 흡입하기가 바쁘거나 감정의 흐름이 유연하지 못해 빠른 사람은 잡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모의 성숙되지 못한 욕망은 아이들의 기를 흩뜨리는 것이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자식의 마음을 피곤하게 하여 작아지게 만들어 자신을 세상에 표현하는 기회들을 숨겨버리게 만듭니다.
모든 학습은 경험에서 습득하는 것처럼 창의적 생각이 일어나는 몇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기본위에 창조성을 드러냅니다. 자본주의 사회일수록 낮은 성적으로는 돈을 벌수 없듯이 모든 지식이나 지혜들을 채우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의식적으로 문제와 씨름하는 준비단계 아무런 의식적 집중을 하지 않은 채 놔두는 부화단계조명단계 추후에 논리적으로 정당화 되는 단계는 행복을 쥐는 단계와 같습니다. 유. 초등은 다양한 사물에 의식적 관찰을 하며 의식적으로 그 문제와 씨름하는 단계인 것입니다. 유아기에 실컷 씨름하며 준비한 후 초등에 들어가서 그 문제에 아무런 의식적 집중을 하지 않은 채 놔둘 때 유아기 때 품은 알을 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문제를 잘 풀 때 행복입니다.
유아기에 경험적 도식으로 확장되어진 지식이나 지혜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당면한 문제들을 현실의 시스템 구조 안에서 닥쳐오는 다양한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스스로 잘 해결 해낼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구멍을 촘촘히 채우지 않으면 초등시절이 유연하게 순환시킬수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음으로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문제해결을 긍정적으로 잘해내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행복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문제해결들이 일상의 놀이처럼 경험되어질 때 내 아이는 자유롭고 유연하게 보편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는 제대로 잘 보고 잘 느끼고, 잘 지각하여 알아가고, 잘 이해되어 졌을 때 잘 생각했을 때 잠재력이 극대화가 됩니다. 그 후 태도가 바뀌어 질수밖에 없습니다. 경험의 확장은 원동력이 되어 발전과 변화의 속도가 빠르게 증폭되어지게 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변화되어지며 탁월함과 놀라운 통찰력을 얻어 그 통찰력이 관계에서 외부로 잘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인의 미소를 경험할 때 행복인 것입니다.
모든 부정도 스트레스도 환경적 산물에서 일어납니다. 매일 부딪치는 사건들은 수많은 사물들의 모임이라고 할 때 자연적 경험들이 부족하면 정보처리의 결핍이 스트레스 일으키게 됩니다. 손상된 정보처리 과정을 현실과의 접촉에서 자기 충동적 후퇴를 가져옵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원천인 생태 교육은 시간의 구멍을 스스로 채워 넣어 아이들을 긍정적인 연속성의 환상을 갖게 합니다. 삶의 절대적인 도구인 화술은 경험적 사물의 만남을 통해 은유로 해서 발달하게 됩니다. 실제적인 경험적 삶은 자동으로 과거의 경험에 둔 일반적 주장을 훗날에 세상에 논리적이고 감동적으로 펼칠 수가 있게 됩니다.
돈이 매개가 되어버린 사회, 학력과 학벌사회를 중시하는 한국사회가 쉽게 바뀔 수 없는 현실에서 주어진 상황에서 출발해야 되는데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가 아닌 공정한 출발에서 시작하게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인성과 정서를 키워주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쌓는 것과 마음나누기와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해 줄때 아이들은 행복해 질 것입니다.
똑똑한 엄마는 내 아이의 타고난 자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세분화 된 사회에서 현학적(현실 세계와 동 떨어져 있는)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자신이나 내 아이를 행복하기 위해서는 나를 비롯하여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201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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