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학교소개김도경 생태미술생태미술가 김도경
김도경 생태미술
생태미술가 김도경은 늘 자연과 함께 합니다. 아동교육전문가이기도 한 김윤희는 교육도 자연과 함께 합니다.
그가 교육하는 유치원의 이름도 윤희 생태유치원입니다. 두물머리 생태학교를 교장선생님으로 애벌레 엄마로 통하는 그는
곤충들과 많은 시간을 지냅니다. 예쁜 나비들에 동화되어 날아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이름 없는 한 포기 풀이 되어 쉬기도 합니다.
나뭇가지가 되어 바람에 날릴 때도 있습니다.
그의 미술은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풀 한 포기, 나뭇가지 하나, 열매 하나 등 자연의 모든 것들이 그와 함께하면 미술이 됩니다.
작품을 보면 곤충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 나비가 훨훨 나는모습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연과 늘 호흡하기에 자연의 숨소리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생태미술가라 부릅니다.
자신의 예술세계를 아이들과 함께하려
그는 언제나아이들과의 어울림을 잊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김윤희를 부를 때 종이조형예술가라 부르기도 합니다.
콩나물도 그를 만나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콩나물로 종이를 만들고 그 종이를 가지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자유자재로 펼칩니다. 파인애플로 만든 종이, 비단실과 한지 등의
매력에 빠져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속에서 피어난
자연예찬의 종이 예술이라는 평도 들었습니다.
이곳에 생태미술작가 김도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도경 작품평
친환경 속에서 피어난 자연예찬의 종이예술
글 : 李炯玉(이형아트센터관장, 한국소리 문화의 전당 전시감독)
종이조형예술가 김도경은 최근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자연생태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종이 조형작을 시작한 것은 이미 그 이전의
작업과의 연장선상에서의 출발이다. 당초 작업과는 차도가 있어 보이는 것은 흰 바탕 위에 3차 색조 또는 2차 색조로 자연의 상징적
즉, 생태, 꽃, 나뭇잎, 산, 나비 등 자연이미지의 연작을 평면위에 결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것들은 순수자연환경 속에서 손수 만든 천연종이는 인위적인 환경으로 전위 되어가는 개념의 형식을 조형하며 단순히 노출된 자연의 이미지에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의 개입으로 파생된 공간이 표출되어 나타나는 창의적 작업을 시도하고 하는 것이다.
특히 산시리즈 중 우연히 저산을 넘어오는 바람(작품-1)은, 콩나물로 만든 종이작품으로 콩나물을 다듬어 삶아 절구에 찧어(고해)
섬유질을 추출해 물에 풀어 동그라미 모양의 종이를 한 장 한 장 떠서 2000여장을 떠 고해를 시켜 만든 작품이며, 봄바람을 상징한
단일 색채는 종이를 겹겹이 붙여 이룬 산의 협곡이 되어 자연의 깊이를 자아내며 우연히 저 산을 넘어 오는 바람(작품-2)에서는
콩나물로 종이를 수작업을 통해 만든 다음 사각형, 육각형을 만들어 작품화한 것으로 마치 봄날의 나른한 기운을 표현한 작품으로
은은한 발색숲과 함께 나비들이 공간여백에서 앙상블을 이루는 부드러움이 감지된다. 또한 작품-3에서 자연이 된 종이들은 어떤
의도된 느낌이나 의도 되지 않은 느낌 등 절제된 우연성에 의한 충상적인 흔적을 패턴화 하고 자유롭게 표현, 확대하며 그 이미지전달을 위한 조형 활동이라 하겠다. 다시 말하자면 보여지는 대상으로서의 형태가 아니라 주관적인 관념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그 느낌을
표출함으로써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경이로움을 포함한 자연생태의 순환적 메시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비단실, 한지를 이용해 누에고치모양을 만들어서 번데기가 나방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작품-4)를 담는 작품에서는 심미안의 조형성과 색채를 통해 작가의 내면세계를 드러내어 고정된 단일 시점을 피하여 오픈된 열린 시지각의 확산성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종이조형예술가 김윤희는 보다 본격적으로 친환경종이작업(파인애플로 만든 종이, 비단실과 한지종이, 콩나물로 만든 종이)에 매력을 느껴 조형활동을 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것은 일련의 패턴화로 귀결되어진 수평, 수직구조의 연속적 자태는 자연의 형상성을 동양적인 색채로 병합시킴은 물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색채의 발색들이 그 속에서 환상의 세계를 이루는 화면구성이나 형의 이미지, 단색화, 또한 감정이입과 대상들이 장식적 수단으로 투영되어 나타난다.
이것들은 많은 시간 속에 노출된 무수한 형상들을 캔버스위에 주관적 시간의 차원과 시간의 순환으로부터 또 다른 감각적 차원에서
들어나게 하는 형상의 이미지 또는 색점, 형과 모형의 반복이미지들이 형의 전위를 통해 공간조형에 장식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루전적 작품들은 이전의 잠재성에서 현재의 탈 이미지적 확산과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결과물로 종이조형예술가 김윤희에게 있어서 친환경으로서의 그 조형예술은 평면으로서의 입체적 확산성을 찾는 조형세계여서 우리미술계에 또 다른 주목성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