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성북 교육청이 주관한 과학축전이 신일 중, 고등학교에서 60여 부스를 성북 관내 초등, 중등, 고등 과학선생님중심으로 학생들과 함께 학교별로 주제가 다르게 몇시간 동안 진행되어 졌다. 그 중에 애벌레 생태학교에서는 곤충과 콩나물로 종이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일년에 한번 큰 행사라서 각 학교 과학선생님들, 과학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은 매년 프로그램을  연구하시는것 같다.

교육청 김대성 교육장님을 비롯 장학사님들께서는 각 부스를 다니시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끝나는 시간까지 6명의 교사가 진행을 했는데도 물 먹는 시간 화장실 갈 시간을 내지 못했다.  초,중고생, 부모 교사들까지 한꺼번에 밀려들었다.계획은 5인 교사로 진행을 계획했었는데 참나무 선생님께서 오셔서 도와주셔서 그나마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역시 오야지는 달라도 달랐다.샘님 무지 감사감사-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곤충에 더 많은 관심이 많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웬걸 중, 고생들은 소리를 질러대며 더 좋아하며 어느 중학생은 개미귀신 앞에서 한시간 가량을 떠나지 않고 요리저리 들여다 본다.대다수 많은 학생들은 생물체에 관심이 많았다. 기억의 축적으로 부터 어렸을때 관심가졌던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어렸을때 보아왔던 알았던 정보망은 집중이며 지식이다. 그리고 자신을 대견해하며 가슴에 기쁨의 표출로 궁금한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기도 한다. 확인의 기쁨이랄까?  설명에  만족스러운 해답을 얻은 학생들은 얼굴에 미소피어오르고 가슴엔  희망을 품는것 같았다.

고등학생 여러명이 오더니 도룡뇽 성체를 처음 보는지 만져보며 귀엽다며 싱글벙글이다.특히 호랑나비. 장수 풍뎅이, 거미등에 관심이 많았고, 배추흰나비 애벌레보다는 기생벌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누에를" 1령에서4령까지 세팅했는데 신기해 했다.초록색 호랑나비애벌레를 만져보며 부드러운 촉감이 좋은지 "따가면 안되나요 "가지고가 기르고 싶었나보다. 주고 싶었지만 줄수가 없어 미안했다. 대체로 중고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공부하느라 관심가질시간이 없다며 그런 부분이 아쉽다는 학생들의 말을 들으며 이러한 기회를 일년에 몇번만 주어도 학생들이 숨통이트일텐데....

콩나물로 종이 만들기에는 콩나물을 다듬어 삶아 절구에 찧는데 떡 방아 소리처럼 정겹다. 고해시키는 과정에서 두손으로 꼭 짜내고, 다시 찧고하여 종이를 떠서 아주 소중하게 들고 다니는 학생, 부모님들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종이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

박부장님은 노란 큰뱀을 가지고 뱀쇼를 하시는데 그 주 변에는 구름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악-하며 흩어졌다하며 반복하며 만져보기까지한다. 고등학생들은 무거운 짐까지 들어주며 뱀 한번 만져보기를 원한다.참으로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며  흐믓했다. 행복한 날이였다.

그러고 보니 윤희 유치원 어린이들은 참으로 행복하다.오늘도 7세는 꼬리명주나비, 금요일은 6세 호랑나비, 며칠있으면 5세 배추흰나비를 직접 집으로 가져가서 길러보고 유치원에서 수업으로 통합적으로 접근해준다. 7세는 일년동안 다양한 나비들을 직접 길러보게되며 생태학교를 드나들며 생태교사에 의해 수업이 진행되어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자연을 통한 직접적인 경험은 다른 관점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며 표상이나 관조를 통해 내 주변의 생물들의 행동을 다른 각도로 보게되어 그 결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어 표현이 확장되어진다.
또한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며 새로운 방법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면서 상호관계를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게 될것이다.

이론적인 지식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 직접적인 경험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어느 위대한 생물학자는 현실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가능한 일을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과거에충고한 바 있다.

자신과 연관되어지는 현실 세계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상상의 세계에서 노니는 것이 아니라 실험적인 사고로 접근되어져야 한다. 교육은 나로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멀리 확장될수 있도록 능동적 경험을 통해 가치 실현이 이루어 지리라 본다.

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이해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그 만큼 자유로워진다. 어찌보면 인간은 자유로워지기위해 추락도하고,목표를 향해 옆도뒤도 보지않고 달려가보기도하고, 깊이있게  학문을 하는가 보다.

자연은 새로운 세계를 이해하는데 가장 훌륭한  안내자이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답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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