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커뮤니티애벌레맘 생태일기
제목 생긴대로 노는 아이들은 행복하다.
작성자 김도경 등록일 2019-05-21
조회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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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이 향기로운 꽃들도 지고 그리운 햇살인 봄날도 지나 빠르게 두물머리 생태학교는 초록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생태학교는 다양한 생명들이 쑤~욱 자라나고 탄생되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수많은 생명의 스토리가 매일 ,자신의 생김을 뽐내고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힘차게 날아다니고  우아한 꼬리명주나비가 훨~훨 화단을 날아다니더니  까만 애벌레들이 쥐방울덩굴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몇주전 개미들은 수천마리 수컷들의 결혼 비행이 있었고, 뒤이어 흰개미들의 결혼비행 행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생명들은 자신들의 오아시스를 발견하며 생존의 변화를 꿈꾸기에  자연이 아름다운가 봅니다.

 

  개미귀신(명주잠자리 유충)들은 모래 속에서 깔대기 모양을 하고 개미들을 기다리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깔대기 모양을 드러내며 자신들의 형태를 가장 아름답게 자기답게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가끔씩 개미들을 잡아 넣어주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모래속에서 귀신처럼 개미를 함정으로 빠뜨려 사냥도 잘합니다.

 

   나비장에서는 수많은 나비들과 애벌레들은  수많은 학생들 문전성시에 꼬마손님 맞으며 자신들의 유희를 뽐내기 바쁩니다. 생태학교는 다양한 나비들이 짝짓기하며 드넓은 대지를 훨~훨 날아다니고 있어 거닐기만해도 휠링이 됩니다.  


  식물들은 태양을 향해 유연한 곡선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자신의 특성을 가장 자기답게 자기다운 향으로, 색채로, 자기다운 형태로 드러냅니다. 왕거미들은 나비 알에서 부화하는 애벌레를 기다리고 날개짓하는 나비들을 사냥할 거미줄에서 끈질기게 기다리며 타이밍을 놓치지 않습니다. 


  개구리 사육장에는 올챙이들이 개구리가 되어 식물 위를 올라갔다 뛰어내렸다 바삐 움직입니다. 산마늘은 3월부터 봄의 상징인 그린으로 치장하더니 다음해를 위해 준비하기 위해 본연의 색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햇살을 향했던 나무들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커다란 나무 아래 그늘이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보리수, 앵두, 미니사과, 아로니아, 포도, 살구, 자두들은 올해 유난히  열매들이 주렁주렁 많이 열린다 했는데, 며칠전 비바람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매실나무가 두그루 쓰러졌습니다. 

 

  봄에 태어나던 염소들은 어미 곁을 떠나고 새로운 염소 새끼들이 환영받고 있습니다. 매일 탄생되는 닭, 오리들은 어느정도 성장하면 농가로 보내어져 동물들 개체수를 철저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노오란 알비노 뱀은 작년보다 더욱 아름답게 자태를 드러내고, 프레이독 가족은 어린아이들처럼 잘 놉니다.

다산왕 고슴도치들도 지속적으로 새끼를 낳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며칠 전 야외에서 누에를 보기위해 장을 만들고, 제비나비들이 좋아하는 백선과 청미래덩쿨을 식물을 심어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식구로 젊고 예쁜 두 분들이 식물들을 가꾸어 주셔서 화단은 더욱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태학교 직원들은 쉴 사이 없이 움직입니다. 생태선생님들께서도 체험오는 학생들의 교육을 어찌나 잘 하시는지 학교 선생님들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느 초등선생님께서 많은 나라를 다녀봐도 두물머리 생태학교처럼 되어있는 곳은 한곳도 없었다며, 초등 선생님, 교장 선생님들께서 두물머리 생태학교는 참으로 다름이 있다고 하시며 두물머리생태학교는 없어져서는 안된다는 말씀 이 칭찬에 힘듬을 견디는 것 같습니다.

 

  올해 모래놀이장을 키웠더니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 많은 시간을 집중하며, 놀이하는 모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행복해지는  삶이 세가지 중요한 시기가 있다면, 첫번째는 부모님과의 만난 때이며, 두 번째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의 공간이며, 세 번째는 이 기본을 통해 생태적 다양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맞는 풍요로움을 접할 때라고 봅니다.

 

  어릴적 시기에 어떻게 보고, 감각하고, 느끼고, 생각했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두물머리생태학교는 모든 생명들도 아이들의 놀이도 `학이시습지불역열호'으로 비밀 열쇠로 풀어가는  공간입니다. 

 

  `'학이시습지불역열호'(學而時習之不亦說乎)는 생긴 대로의 내 몸(== )이 사람을 주고 받는 것()을 배우는() 곳이 되어 주기에 자명이라는 것을 깨달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행복으로 가게 하는 통로가 되어줍니다. 이러한 놀이는 자신의 의지로 가르침보다는 다양성을 찾아 교차하며, '자기가 자신을 가르치며 배워가는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이유는  좋은 것이니까

 

 동. 식물, , , 바람, 곤충 같은 자연의 현상인 그들의 생긴 대로안에서 자신이 생긴 대로놀아보며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놀아보게 해보는 것은 ' 좋은 것이기' 행복입니다.

 

    19.5.21 일 두물머리생태학교장 김도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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