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식을 탄생시키는 순간 기대를 하게 됩니다. 사실 기대란 이웃집 정원에 핀 화초와 같은 것이지 우리의 아이들이 정말로 바라는바가 아닙니다. ‘내 운명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의 기대 속에 살지 마라.’ 라는 말이 있지만 가장 사랑하는 부모의 기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아무런 흥미도 없는 길을 가게 하는 부모는 없으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잃어버리고, 길지 않은 인생을 헤매며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인생에서 얻을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풍성한 소득을 얻고 싶다면 타인의 목소리가 아닌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진실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타인의 기대와 시선 속에 사는 인생은 경험에 비친 그림자일 뿐입니다. 물론 그 안에 빛도 동시에 회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하르는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 아니면 배우는 데 실패할 것이다. 말처럼 유아기 때 다면적, 다원적으로 다문화의 사실들을 측정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해야 됩니다. 이 시기는 유아기와 초등저학년까지는 최소 경험되어져야 됩니다. 처음부터 과정과 결과까지 통으로 해보아야만 그 안에서 보람과 성취감으로 그 다음의 단계로 진입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행복은 하나의 감각입니다. 행복을 위한 조건은 없으며 옆집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 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라는 옛말도 있듯이 지나친 욕심만 버린다면 행복을 얻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 기준을 가지고 있고, 이 기준이 충족 되었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행복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과 다를 수 있고, 내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입니다.

그럼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요?

  아이들의 관심사는 먹고, 놀면서 배우고, 사랑을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들이 행복입니다. 이 안에서 아이들은 주변의 환경을 이용하게 될 줄 알게 되고, 배려와 양보, 협력을 통해 객관적 실천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친구들과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할 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세계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하는 힘을 기르게 됩니다. 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를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면 일상에서 나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힘들고, 세월이 바뀌어도 부모님들의 삶의 행태가 변하지 않듯이 아이들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게 됩니다.

   삶의 질은 관심사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을 집중하면 자기계발에는 자연히 소홀해집니다. 반대로 정신적인 수준을 높이는데 만 관심이 쏠려있으면 생계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고, 그만큼 생활이 점점 더 바빠질수록 우리는 세상의 다채로움에 점차 무뎌짐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어느 순간, 마땅히 감동해야 할 인생살이에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과 마주합니다. 실제로 이 시대의 많은 사람이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삶은 점차 빛을 잃고 결국 색까지 바래고 맙니다. 부모는 내 아이들에게 최소한 것만 관여할 때 아이들의 삶은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사하르는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기쁨과 의미를 가져다줄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다해 그것을 추구한다. 또한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면서 아주 작은 행복까지 놓치지 않고 누린다.”말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나를 중심으로 한 인간의 성과 동일한 외물인 주위의 모든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순간 활성화의 기쁨과 그 이전의 정보와 통합하여 더 유의미하게 내면화했을 때 의미를 자신의 것으로 길러 올리는 것은 자아실현의 가치로 연결 될 것입니다.

  사고의 출발은 현실을 어떻게 출발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포지션을 제대로 잡고 갈 수가 있게 됩니다. 기쁨도 행복도, 성공도 괴로움도 한순간의 생각의 차이로 결정됩니다. 자신이 선택한 기관을 만족하는 학부모님들이 되시는 것은 좌우의 감정에서 하나의 논리로 가주시는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유치원에 부정적 감정으로 지출을 하기보다는 긍정적 감정으로 교차하시어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 모두가 행복이라는 최고의 수익 뭔지 지혜의 답을 물어가며 간다면 아이들은 ‘나 다운 꼴’로 피어나게 될 것 입니다. 행복이라는 최고의 수익을 내실 수 있는 부모님은 이미 행복 하시기에 우리의 아이들도 행복인 것 입니다.

   생태학교는 희로애락의 공간입니다. 그리고 통섭의 핵심인 감정의 공간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모든 상상력을 가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 자연에서 밀도 높은 수많은 새로움을 향한 여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우연을 통해 수많은 논리와 사유와 전략을 밖에서 내면화 시키며, 하우가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여 올바른 문화를 마음 안에 만들어 가게 될 것 입니다. '여러 가지 맛을 본 사람 만이 비로소 인생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내 자식이 '나 다운 꼴'로 피어나게 하고 싶으시죠? 그럼 전지전능한 해결사인 부모님들께서는 눈을 감고 어릴 적 행복 했을 때가 언제였는지를 생각 해 보십시요.

    2017.2.24 두물머리생태체험학습장 대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