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형태와 색깔이 다른 인성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였던 유치원이 방학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윤희의 아이들은 드넓은 자연 안에서 모든 사물들을 분석과 종합, 구성, 측정과 평가, 응용과 융합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소유의 바탕이 아닌 소유능력을 의미 있게 발휘하며 바른 도야로 인성을 회복하는 한해였습니다. 인성은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생태숲 교육은 단순한 기능적 교육 작용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농도 짙은 관계형성을 통하여 친구들과 생활언어를 사용하면서 사회화의 다양한 체험을 주고받은 공간이였습니다. 자연에서 그리고 유치원 생활은 자연스럽게 고향을 만들어 주었고, 자유로운 교육이 펼쳐지는 생태 숲은 훌륭한 인성 교육의 장이 되어 주었습니다. 유아기에 형성된 올바른 인성은 살면서 지친 자아를 다시금 회복하게 하고, 잘못된 길을 걷다가도 자아를 회복 하게 하는 힘으로 심신에 체득되었습니다. 저는 매년 5개국의 유아교육기관을 탐방합니다. 각 나라의 철학과 시대적 흐름을 보고 우리의 현실과 미래의 교육을 예측을 통해 윤희의 교육이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또한 윤희 교육을 어떻게 섞으면 빛날 것인가? 또 무엇을 알게 하는 것 보다 무엇을 행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수업 접근은 호기심 과 상상력의 넘나듬으로 행복하였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들은 성취감이자 힘이였습니다.
매년 지속적으로 유럽 교육을 탐방해보면 어떤 가공적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다만 자연에서 나 자신을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돌보고 섬긴다는 생활신조 아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뒹굴고 기어오르며 놀았습니다. 여름에는 드넓은 자연을 파헤치고, 겨울엔 눈 위에서 하는 체조와 놀이를 즐겼고, 사실을 정확하게 지각하며 볼이 붉어질 때까지 자유롭게 뛰어 노는 아이들은 건강했습니다. 개개 아이들의 개별적 능력을 배려하는 원칙, 다양한 정신적 능력들을 가능한 한 균형 있게 개발하는 원칙, 심도 있게 사고 훈련의 원칙이 고수되었습니다. 보여지는 교육은 대한민국이 잘하는 교육 같았지만 들여다보면 유럽국가나 가까이에 있는 일본 역시 우리나라 교육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의 의식, 문화적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우리의 교육현실은 과학기술의 발달, 사회문화의 발달로 인성 위주의 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들 지식위주의 교육이 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생태 숲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새로운 이슈가로 등장되고 있고, 인성교육의 담론 중 하나가 자연교육으로 등장되고 있습니다. 윤희의 아이들은 한 해 동안 참으로 많은 다양성을 파헤치는 시간들은 본성의 발현 이였습니다. 그리고 지속성을 갖고 리더쉽 프로그램 병행으로 많은 교육적 효과들이 아이들에게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왜 유아기에 유치원에서 생태 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견해들이 있는 중요한 이유는 많은 견해들은 미래사회를 위한 준비일 것입니다. 유치원 생활은 발달단계에 맞게 미성숙함을 사회화와 인격형성,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한 기술을 익혀 스스로 객관적으로 실천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성이란 인간의 본성이며, 성숙한 인간도 하고 싶어 하는 놀이라는 행위를 통해 길러지는 것입니다. 교육은 본능이라고 정의했을 때, 이 본능은 놀이와 학습공동체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아이들이 가장 놀기를 좋아하는 환경인 자연을 주었고, 다양함을 주었고, 새로움이 두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였고, 광할한 공간에서 각 문화와 형태와 색깔이 다름의 인성들은 건강함으로 그 건강함의 소통은 바른 인성으로 서로가 쉼이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수많은 생명들과의 경험은 몸과 가슴을 모험하며, 자아신뢰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인정, 수용, 존중하길 배웠고, 자연에서 큰소리와 고함이 시끄러움이 아니라는 경험을 하며 집중력도 키웠고, 그리고 자연이 텍스트가 되어 자연스럽게 생명의 질서와 원리 아름다움의 조화와 균형 등을 깨우쳤습니다. Froebel도 인성의 도야는 유아기에 기초가 바르게 정립되어야 함을 강조했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학자들도 강조 했습니다. 15.12.30 두물머리생태체험학습장 대표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