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교 화단에는 많은 식물들이 태양의 움직임을 향해 서로 키재기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라고 있습니다.우리의 인생처럼 길을 따라 끝가지 가보는 것 같습니다. 식물들은 인간과 다르게 타인의기대와 시선 속에 살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살아 가는 것같습니다. 우리의 운명의 주인은 '나' 인데 살다보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잃어버리고 길지 않은 인생을 헤매며 살아가는데 꽃들은 짧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위해 각기 다름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형태로 꽃을 피우는 식물을 바라보며 인간과 식물의 생각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태어날 때 부터 부모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어느새 내 키 보다 몇배나 자라버린 나무들을 만지며 행복이라는 감각에 만족하며, 잠시 욕심을내려 놓아봅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자연도 주고 사회라는 것도 주었습니다. 사회와 자연의 길을 함께 하며 가끔은 사람의 길 노릇을 몰라 잘못된 생각으로 갈 때가 없는 경우를 만나기도 합니다. 아마 행복을 밖에서 찾으려 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라는 옛말도 있듯이 지나친 욕심만 버린다면 행복을 얻기란 그리 어렵지 않는데 많은 시간 동안 타인의 기준에 맞추며 살아 왔습니다. 가끔은 훌쩍 커버린 나무와 잡초들을 무심히 바라보며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묻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행복 기준을 가지고 있고, 이 기준이 충족 됐을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행복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과 다를 수 있고, 내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음을 생각 해 봅니다. 이렇듯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거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일을 할 때 행복인것 같습니다. 생태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저 자연이 좋아서 먹고 살기 위해, 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고군분투하며, 복잡하고 냉정하게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에서 매일 최선을 다해 일하다 보면, 자연 안에서 당연하게 행복이라는 것을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명확한 목표를 향해그 동안의 시간은 먹고 사는 문제와 교육을 위해 자기 계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채로움과 감동하는 자신과 마주 할 수 있었던 많은 부분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순간의 감동을 준 자연은 저에게 다양성의 빛을 잃게 하지 않게 하였고 내 안에 있는 행복을 보게했습니다. 이 시대 에서는 돈과 행복은 질높은 필수 요건 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돈과 성공을 향해 질주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새로움을 쫒아가기에 바쁘다고 합니다. 또한 명확해지면서 겨울인 차가운 지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좁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하르는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기쁨과 의미를 가져다줄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다해 그것을 추구한다. 또한 자신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살면서 아주 작은 행복까지 놓치지 않고 누린다.” 이렇듯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욕심 없는 담백한 시선으로 주위의 모든 것을 바라본다면 누구나 행복을 움켜잡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사랑도 자신의 편리와 이익으로 마음까지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두종류의 일이 있다 했습니다. 하나는 바꿀 수 있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바꿀 수 없는 일이다. 바꿀수 없는 일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헛된 시도이며, 괴로움만 더해질 뿐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바꿀 수 없는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일들을 찾은 뒤 그 것을 바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했습니다. 저는 생태교육은 바꿀 수 없는 일이이며,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모든 존재들이 아름다움으로 새로워지는 생명들과 열심히 사는 것이 학문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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