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교에 체험온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한 후 집에 갈 때까지 기쁘다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들의 본능의 논리는 가만있지 않고 뭔가를 알아가기 위해 새로움을 향해 길을 나서는 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몸을 만날 때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남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원래 좋은 것은 가만있지 않고 옮겨 다니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들은 좋은 것을 좋아하다 보면 자기 몸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점검하고 확인하면서 알갱이를 챙기게 되는 것이 논리입니다. 하나님도 부처님도 화내고 슬퍼하듯이 아이들의 놀이를 지켜보면 본능적으로 몸이 시키는대로 배고프면 밥 먹고 위험하면 피하고 화낼 때 화내고 슬플 때 슬퍼하는 게 삶의 논리인 행복 인 것 같습니다. 그러지 못하면 길 가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 보고가고, 듣고 가고, 말하고 가고, 발을 내 딛지 못해 큰일이 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뭔가를 찾으려고 하는 의지를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러한 희노애락의 경험들은 호연지기를 잘하게하고 남의 말을 잘 알아듣게 되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주인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생태학교에 많은 유아에서 학생들이 오는데 어찌나 좋아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지 어떤 아이들은 “정말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렇게 소리가 나야 건강함을 보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생태교육의 가치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길을 나설 때 마음은 바람되어 시공간을 넘나들며 알듯 말듯 ,알쏭달쏭, 보일 듯 말 듯, 하는 것들이 체험이 되고 다양하게 연결이 되고, 다르게 알려지게 되고, 마냥 나누어지고, 마냥 새로워지지 않는 것이 없기에 바람처럼 가만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라성 같은 학자들도 옥신각신하듯이 아이들의 야단법석은 인성교육의 핵심인 '좋은 것을 확인하며 틀릴리가 있겠어'하며 모든 논리가 맞는 있는 것들의 구조를 이해하는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보면서 항상 변하는 뭔가를 붙잡으며, 안다고 하면서 거기에서 뜻밖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상황들이 다르게 변화되어가는 새로움의 여행의 통로에서 확인하며, 좋음과 아님과 어떤 것이 길함이고 쓸 수 없음인지도 알게 됩니다. 매순간 매초 달라지는 마음을 붙잡으며 지금도 좋으면 내일도 좋고 내가 좋으면 상대방도 좋은 것이 커진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고 키워갑니다. 안다는 것은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다는 것 가지고 끌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곳이생태체험교육입니다. 받는 사람은 마냥 주는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에 내가 대접받고 싶으면 대접해야 하는 황금률의 배움은 인생길이란 논리로 움직여진다는 것을 터득하는 것 입니다. 경험은 인식론의 단추를 잘 꿰어내게하여 '격'이 올라갈수 있는 길을 나서게 합니다. 나무는 뿌리로 나무를 움직이지 못하지만 사람은 발이 움직이는 게 사람이라 길가는 마음이 동하게 해야 자신을 돌 볼 수가 있습니다.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안 부려도 되는 욕심, 쓸데없는 욕심으로 이미 지나가서 버려도 될 것을 조심해야 됨을 알게 된다는 뜻도 됩니다. ‘하기 전에도 기쁘면 하고 난 다음에도 기쁜 것이’ 논리임을 알아가는 것은 길가는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가만 있으면 아이들이 아닙니다. 공부를 제대로 된 현장은 춤추고 노래하며 아이스러운 소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내가 나를 존중하며 친구를 존중’하며 마냥 새로워지지 않는 게 없는 어디가나 다 통함을 알아가기 위해 부지런하게 중심을 향해 행동하며 나아가듯이 생태학교에 일하시는 교사, 직원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직원들이 일년 중에 가장 힘든 시기가 3월 부터 4월까지 인 것 같습니다. 예년에 비해 답사도 많고, 학교가 나눠서 오다 보니 행정 또한 마비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체험을 하기위해 마음의 중심을 갖고 일을 하지만 특히 올해는 안전의 접근성을 우선으로 준비하다 보니 일이 끝이 없이 생기고, 돈도 끝이 없이 들어가도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모든 직원들이 마음의 중심을 갖고 마음의 가운데를 놓쳐 큰일이 나지 않도록 챙기는 것도 길가는 마음입니다. 2015.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