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짓는 사람들은 농사가 자식 농사보다 쉽다고 하신다. 농사는 정체성을 갖고 한 우물을 파면 되기 때문이다. 헌데 자식농사는 마음처럼 생각처럼 노력해도 어렵다고 한다.그래서 이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하고, 재밌는 일은 자식농사 교육인것 같다. 어렵다고만 생각하면 뭔가 늘 찜찜합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지적 열정들을 불어 넣기는 미약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농사처럼 자식 농사도 수월해지겠는가?
자연 교육이다. 자연 교육은 기본에 충실한 자연스러운 교육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은 퀴즈식 교육이였고. 기능적인 부분과 양적인 팽창에만 집중되었다. 현대는 기술적. 실용적인 부분 눈에 보이는 부분들은 집중하면서 고전은 드물어 우매한 교육이 진행되어 왔다. 현대는 전공의 영역으로 갇히면서 좁혀져 버렸다.
예술하는 사람이 예술만 하는 것처럼 모든 교육을 근대가 칸막이 처 버린 것 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칸막이 넘나드는 대상들이여야 하며 흘러 넘어가는 놀이여야 한다.
활자만 배우는 것은 밋밋한 교육이다.
인간과 자연을 둘러싼 우리의 오감을 해방해 가야 된다. 활자 음성. 청각, 시각, 촉각을 통해 배움으로써 오감의 총체가 배움의 시작인 것 이다.
낙관주의자인 맹자는 ‘교육의 바탕이 길이다.’라고 했다.
배운다는 것은 무지로부터 해방이다. 나로부터 해방이다. 어둠에서 밝음. 갇힌 것에서 열림이다. 아이들의 개성들의 무늬들을 발달하려면 안에 섬세한 기능들을 탐사해야 한다.
學而時習知(학이시습지- 하나를 배우는 것은 내면적 기쁨이며, 배움은 때가 맞아야 한다. 배움을 토대로 다양하게 익혀 나갈 때 기쁨이다. 사랑의 기쁨은 허망하다. 배반하는 늘 그림자가 있기 때문이다. 지식의 배움은 기쁨이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거다. 아이들의 교육은 몸으로 하는 오 감각 깨우기이다.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관계 형성의 계기이다.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다. 학문은 상대에게 공유한 코드들이 열리게 한다. 사회적 측면에서 생태적 놀이는 관계형성의 힘이며 실천하는 장이다.
모든 일의 기초는 관습과 습관이다. 기본적인 덕은 습관이다 .그 습관인 싹을 얻어 일상을 힘차게 나아가게된다. 나쁜 습관은 신체적 성장과 도덕적 성장을 방해한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4가지 충동이 있다. 인. 의.예와 옳고 그름을 구별하는 知(지)이다.
4가지 충동은 언젠가 크게 자라날 새싹 같고. 이싹들을 우리에게 팔다리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 자연스러운 아이들에게 이 자연스러운 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있어 전지전능한 해결사인 하느님이다. 부모의 일이란 자식 먹이고 교육시켜 살리는 일이다. 부모는 잘 정리하여 균형적인 분명한 지침을 해야 된다.
운전수가 운전을 콧노래를 부르며 잘 할 수 있는 것은 길을 잘 알기 때문에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운전수처럼 살 수 있을까?
그건 길을 장 정리해야 된다.
지금까지 길을 잃어버렸다면 지금부터 길을 찾아야 된다.
그런데 인생길은 복잡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일관된 맘으로 우리 한마음으로가면 된다. 길은 하나이다. 길은 잃어버리면 두 개처럼 보인다. 밖에서 보면 좌우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길은 좌우지만 그때 그때 길은 다른 것 이다. 부모는 운전수처럼 잘 알고 갈수 있도록 유도해야 된다.
자식들의 입장에서 둘 보다는 셋이 좋다. 둘은 단조롭다. 셋이 있을 때 안정된 성격이 나오듯이 부모와 아이 교육기관과 또는 멘토를 정해 함께 중재하며 간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 놓여진 아이들은 안정되어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며 관찰하게 된다.
부모가 돈을 많이 벌고 암만 성공해도 다 이루어도 자식 농사를 잘못하면 인생 허무하다.
부모님의 사고체계가 잘못되면 아이의 길이 차멀미 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