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태양을 좋아 했다.
그것도 강렬한 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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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선크림도 바르지 않고 얼굴에 주근깨가 나타나도 개의치 않고 온몸을 태운다.가끔식 맨발로 수생식물 단지를 거닐면서 나를 상징하는 뜨거운 태양과 교감을하며 하늘과 땅이 규칙적인 리듬이 나의삶을 지배함을 받아들이며 아주 천천히 발의 촉감과 바람에 스치는 느낌을 안으며 수생식물단지를 걸어가 북한강 줄기를 바라보면서 어머니의 자궁에서 최초로 경험했던 부드러운 리듬을 느낄때처럼 어머니의 동작에 따라 움직였던 그 느낌대로 내 몸을 맡겨보기도하고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파괴하는 막강한 자연의 그 어떤 힘에 맡겨 보기도 한다.
태양은 나의 의식을 깨어나게했고 늘 어떤 메시지를 주었고 나에게 에너지원이 되어주었다.
지금까지 생태교육을 하면서수많은 경험을 체험함으로써 모든 것이 확실해지는 순간 들을 느낄수 있었고 자연의 역동성을 통해 현실을 직시했다.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현재 가고있는 길이 예기치 않았던 장소에서 샘물이 솟아 올랐을때 그것을 인위적으로 멈출수 없는것과 같이 현재 걸어가는 길도 멈출수 없는 길임을 안다.
어느 때보다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되어지는 이때 폭 넓은 연령 대에 대해 생명이라는 화두로 간다는것
쉽지 않은 일이다.
올해들어 반갑고 기쁜일은 중학교에서 관심 갖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소풍가는 계절이 되면 놀이공원에서 아이들끼리 몰려다니며 놀이기구를 타며 짜릿한 쾌감에 빠져 든 학생들을 볼때는 조금은 아쉬웠는데 생태에 관심이 돌려지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이럴때 그동안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
중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 연구를 해아 될것 같다. 요즘에 오는 학생들에게 식물로 종이 만드는 교육을 다양하게 접목할 것이다.
자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탐구분야로로서 인정 받고 ,교육의 효과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더 많은중요성과 고민,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