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꽃의 형태가 초롱같아서 초롱꽃이라 부른답니다.

* 특징 

울릉도에만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깔려 있는 굵은 줄기는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생김새는 넓은 계란 꼴 또는 계란 꼴에 가까운 긴 타원 꼴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고르지 않은 거친 생김새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또한 줄기 아래쪽에 자리한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는데 줄기 끝에 가까운 자리에 붙어 있는 잎은 잎자루가 없고 줄기를 감싼다. 줄기 끝과 그에 가까운 잎겨드랑이에 각기 1송이씩 길쭉한 종 모양의 꽃이 핀다. 꽃은 길이가 3~5cm이며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데 짙은 보라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다.

초롱꽃에 비해 몸집이 크며 잎에는 윤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