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생태학교는 해마다 가 보지만 갈 때마다 이만한 체험학습장도 없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튼 아이들은 즐겁고, 갈 때 한 사람이 멀미를 하였지만 차 속에서 노래를 하고, 퀴즈를 내는 등 쉬지 않고 활동을 했더니 멀미하는 아이들도 없었다. 더구나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갔기 때문에 차가 막히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잘 갔다올 수 있었던 것이 큰 다행이었다.

아이들은 달팽이를 두 마리씩 가지고 와서 키우게 되어 무척 좋아하였다.

생태학교에 도착하여 오늘 안내를 맡은 선생님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미꾸라지 잡기를 하기 위하여 웃옷을 벗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은 강사 선생님의 인솔로 북한강변으로 걸어가면서 손을 마음껏 흔들며 포근한 봄을 맞고 있다. 봄을 느끼는 활동인 것이다.

생태학교 주변에는 이렇게 개나리들도 활짝 피어 봄은 더욱 무르익고 있었다.

북한강 변에서 운길산을 배경으로 하여 봄을 찍고 있는 1하늘반 아이들

하트 모양을 만드는데 안 하고 딴 짓 하는 아이들도 있고....

이어서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

다들 신이 났다. 채집활동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가?

큼직한 미꾸라지를 잡아 들고 즐거워하고 있는 채연이와 나라

나영이도 한 마리를 잡아서 자랑하고

바구니 속의 미꾸라지를 손으로 잡기 위하여 열중하는 종하님의 진지한 모습

은섭님과 예나님도 미꾸라지를 잡고 좋아하고 있다.

미꾸라지 여러 마리를 잡고 으스대고 있는 주원이

미꾸라지 잡기를 끝내고 준비해간 수건으로 발을 닦고 있는 아이들

민율이도 즐거워 하고 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만져보고 있는 아이들

장수풍뎅이애벌레를 들고 신기해 하고 있는 소은님

남자 아이들도 다들 신기하게 만져보고 살펴보고...

이번에는 달팽이를 나누어 받고 즐거워 하고 있다.

두물머리생태학교 주변에는 이렇게 목련과 개나리가 활짝 피어 봄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생태학교에 있는 소나무 숲 터널, 주변에는 벚꽃과 매화꽃들도 피어 있었다.

누에 실뽑고 껍질로는 만들기 공예를 하기에 앞서서 아이들이 누에를 만져보고 살펴보며 아주 신기해 하고 있다. 역시 이런 활동에 앞장서는 건호님이 으뜸이라...

서진, 서현도 징그러워하지 않고, 신기하게 손바닥에 올려 놓고 살피고 있다.

역시 루원, 경민님도 그렇고...

이윽고 누에번데기 껍질을 이용하여 공예 활동을 하기 위하여 안내 선생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1하늘 남자 아이들

진지하긴 여자 아이들이 더 하지요.

다들 열심이다.

유석, 은섭님 등도 진지하다.

아이들이 누에 고치의 껍질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들(다른 학교 아이들 작품이다)

생태학교의 벌과 나비의 곤충관 내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철쭉과 나비들이 좋아하는 유채꽃도 활짝 피어 있었다.

유채밭 사이로 나비를 관찰하기 위하여 이동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정겹다.

곤충관 안에는 이렇게 작은 연못에 물레방아도 있고, 창포들도 힘차게 잘 자라고 있었다.

양서파충류관에서는 이렇게 각종 도마뱀을 만져보기도 하였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즐거운 봄낮 한 때, 햇빛을 마음껏 받으며 건강을 다짐하고...

생태학교에는 이렇게 거위는 물론 뜰을 뛰어다니는 토끼, 염소 등 작은 동물들이 많아서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이 녀석들과도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