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안녕하세요...
요즘도 여전히 개미귀신 바라보며 신나하는 채원 종흔 엄마예요..

며칠동안 개미귀신이 집을 짓지 않았어요.. 회원자료실에 읽어보면 고치를 만들려고 그런다고는 했는데 그때 샘께서 좀 오래 키우라고 어린 녀석으로 가지고 오셨다기에 고치 만들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님 죽어버린 걸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구요...

그런데 오늘아침 통을 보니 깔대기 모양의 집을 다시 지어놨길래 반가운 마음에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집 옆에 마치 허물처럼 생긴거 같기도 한데 개미귀신생긴거랑 하도 똑같아서 죽었나 보다 하고  나무젓가락으로 꺼내보았는데 죽은거 같지도 않고....

그걸 버리고 통을 옆으로 눕혀 봤더니 흐흐흐....
좀더 큰 개미귀신이 있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당장 애들 옷입고 개미 잡아주러 통들고 놀이터 나갔어요...
며칠간 못먹어서 포식 시켜줄려고~~

종흔이 말로는 곤충이니까 당근 허물을 벗는다고 하던데 개미귀신도 그런건가요?

그리고 질문 둘..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 애벌레가 있는데 장수풍뎅이는  튼튼하게 잘 살고 있는데 사슴벌레는
부엽토도 장수보다 색이 까맣고 애벌레는 도대체 보이지도 않고 작은 벌레만 드글드글하게 끼어있고....ㅠ.ㅠ
장수나 사슴이나 부엽토는 같은거 아닌가요?

그냥 그대로 두어도 사슴벌레 무사히 성충 되기 기다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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