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아재비(노린재목)

물 속에 있으면 날씬하고 길쭉한 몸이 물풀 같아 알아보기 힘들어요. 생김새나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이 사마귀를
닮았다고 ‘물사마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답니다.
헤엄에 능하진 않아 주로 물 속 바닥을 기어 다니며 살다가, 숨을 쉬기 위해 물 표면 가깝게 올라와 긴 숨관을
물 위로 내놓아요.크기 : 꼬리 뒤의 호홉관을 빼고 40-45mm

몸은 길고 막대모양이다.
3쌍의 다리가 있으며, 앞다리 1쌍은 크고 낫모양이며 끝에 발톱이나 있어 먹이를 잡는데 사용하며,
뒤쪽의 2쌍의 가늘고 긴 다리는 움직이는데 사용한다.
주둥이가 뾰족하며 1쌍의 겹눈이 있다. 꼬리끝에는 몸 길이와 거의 길이가 같은 긴 호홉관이 있다.

몸색은 황갈색이며 광택이 난다. 웅덩이, 늪, 저수지, 하천 하류등의 수초가 많은  물가에서 주로 산다.
전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대만등 아시아 전역에  넓게 분포한다.주로 2~3급수에서 산다.

작은 물고기, 수서곤충, 올챙이, 개구리등을 잡아먹으며, 긴 관으로 체액을 빨아먹는다.
수컷의 호홉관이 더욱 길다.물밖으로 꼬리끝에 있는 호홉관을 내밀고 호홉하며, 앞다리를 마찰시켜 소리를
내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