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생태학교는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 체험학습을 많이 온 곳입니다. 아이들은 염소에게 반가운 인사를 하였습니다. 생태관에 들려 동물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가져갈 고추도 따고. 깻잎도 땄습니다. 벼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아이들에게 말해주며 집에서 키울 수 있을 만큼 주웠습니다.

잠사관에 들려 두리의 일생이라는 누에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누에 동영상에 나오는 두리가 자신이 하찮은 곤충인 줄 알았다가 소중한 곤충임을 알게 하는 장면을 아이들이 기억했으면 해서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기억하고 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정약용 선생님이 귀양살이를 오랫동안 한 이야기를 해주며 자식 걱정으로 편지를 써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아빠가 되어 자식들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그 편지에서 자신들이 고쳐야 할 것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소중한 자연, 소중한 나를 주제로 짧은 글짓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장소인 남양주 영화촬영소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고 시간이 오래되어 실내를 견학했습니다. 곰팡이 냄새가 있어 아이들이 오래 머물기에는 적당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영화라는 소재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했습니다. 촬영소에 나와 버스를 타고 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간식으로 먹는 옥수수가 이날따라 참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