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로 사랑으로 수정된 후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10개월 동안 복잡한 케뮤니케이션이 수반됩니다. 세상에 나오기 까지 대화를 통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수백만 개 세포들은 메시지를 받고 서로 대화하며 몸의 기관들을 만들어냅니다. 출산 즈음까지 세포들은 자궁 안에서 통제할 수 없는 근육 경련에 시달립니다. 출산 즈음에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수백만 개 신경 세포들은 자살을 합니다. 근육세포에 붙어 있던 신경 세포중 하나만 남고 모두 자살을 합니다. 이들의 자살은 혼제된 메시지를 막아 신체 움직임을 제대로 통제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어찌 보면 상상을 초월한 대화의 산물입니다.

      자연을 들여다보면 계절이 가면서 낙엽이 떨어지는 것도 죽는 것이 아니라 세포자살을 통해 유기체 형성으로 재활용 되어 집니다. 이러한 필수 과정들은 합리적인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유치원의 생활은 친구들과 자연의 세계에서 무수한 경이로움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것입니다. 예로 씨앗을 심었을 때 씨앗이 수분 흡수함으로써 세포들이 팽창하여 싹이 나오는 것은 한 세포가 다른 세포의 형태를 인식하고, 자신의 형태로 바꾼다는 기본 원칙의 동일함을 보게 되고, 싹이 나오기 까지 수백 번 수천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함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으로 아이들은 보다 더 쉽게 기억하고 이해되어지고, 학습이 즐거워지며 인지적 언어가 촉진되어 집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내적대화로 이어져 좀 더 세밀하게 관찰 하려는 자발적인 의지와 그 느낌과 관찰 한 것에 대해 사색하려는 태도가 길러질 것입니다.

       제가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보니 곤충들의 삶을 봐도 커뮤니케이션이 ‘학습’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식물도 수분과 수정을 위해 곤충이 필요합니다. 그 대가로 곤충에게 꿀을 제공합니다. 식물은 자신에게 온 방문객이 자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분 시킬지 그에 따라 보상을 얼마나 줄지 등을 학습을 통해 알게 됩니다. 식물도 보상체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존에도 식물이 필수적 입니다. 식물이 없으면 그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기 힘듭니다. 유전자의 집합은 햇빛 흡수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햇빛을 직접적으로 변환시키지 못하고 그 아래의 생물 층에 의존 할 수밖에 없기에 제각기 다른 자연을 충분히 알지 못하면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면 더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연은 우리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즐거운 학습장 인 것입니다

      유아기에 '생각보다 더 중요한 느낌'을 먼저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연의 다양성인  비밀스러운  모든 것을 오감으로 감지하고, 의미들을 탐구하며, 섬세하게 경험들을 발전시켜준다면 주변의 모든 것과 다시 연결 하여 삶의 바탕 속으로 다시 통합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이러한 인식은 매우 중요하며, ‘위험해, 안돼’라는 말보다는 다양한 상황과 다른 사건들이 함축되어 있는 대자연의 황금 길로 뛰어 나가 친구들과 공동의 상상의 놀이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학습’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18.  2.  24      두물머리생태체험학습장 대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