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유전자검사, 수비학 등 여러 유형을 통해 아이들의 기질과 건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통합적으로 추적하다보니 우리 몸의 구조나 성향도 서로 균형적으로 발달해 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 많은 아이들은 부모의 바램과 욕망 사랑, 지식과 시대적 흐름에 의해 트랜드처럼 외향성과 환경적 요소에 너무 높은 쪽으로 나왔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원하는 부모님의 바램처럼 아이들도 많은 것을 빠르게 원하고 결과에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향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외향성이 높다보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무관심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면  곧바로 안정성이 깨져 우울감과 자신감, 책임감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소중함으로 상대방의 말에 겸손하게 경청하는 자세를 생활 속에서 보고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여러아이들과 부딪히고, 욕도 해보고, 맘도 상해보고, 싸워봐야 타인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수없이 반복적으로 대면하면서 사회성이 형성되게 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흔들림없는 지속성이 입니다. 일상에서 두 번다시 돌아오지 않은 유아기 시간에 기본적 앎의 절대량이 결핍되지 않도록 통합적으로 기본에  좀 더 충실했으면 합니다. 학부모님의 문화적 측면은 높은 수준이였고, 아이들도 대체로 안정적이였습니다. 부모들은 분별력을 갖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시대적 흐름을 예측하고 의식을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유전자 검사에서 높게 나온 것보다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것이 더 중요 합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펼쳐보면 결국 나를 중심으로 둘러싼 균형적 환경입니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딱 알맞은 거리만큼 떨어져서 이웃행성들과 중력의 균형이 이루어진 곳에서 형성 되었기에 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재순환 되는 지각은 대기를 지탱하기에 알맞은 양의 물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린 여기에 존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생물들의 존재는 알맞은 장소, 알맞은 물질, 알맞은 시간에 가지고 있어야 일이 순탄하게 돌아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순탄하게 돌아간다는 것은 균형이여야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의 시간에 딱 맞는 알맞은 지원은 균형입니다.

   지구대기에 일어난 변화처럼 우리 몸 세포도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는 시스템과 같습니다. 우리네 삶의 과정이나 기분도 몸의 구조도 하루주기와 계절과 관련되어 일정한 주기를 띱니다. 빛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듯이 인체 역시 시간의 순서를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365일 기록하는 달력이며 시계입니다. 우리의 몸을 가계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몸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어느 한쪽이 강해서 에너지가 집중 될 때 강한 쪽에서 질병이 생기고, 강함을 감당하기 위해 약한 쪽은 부담이 되어 질병을 만들어 냅니다. 모든 원자들을 골라 뒤섞은 혼합물인 몸은 서로 균형을 이루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또한 몸의 기관, 조직, 유전자가 하나 되어 움직이며 서로 달라붙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인간을 비롯 모든 생물은 낮이 긴 여름은 빠르게 쌓이고, 낮이 짧은 겨울은 느리게 쌓이며, 끊임없이 다른 생물들과 연결되어 물질들이 재순환을 통해 균형화되어 지게 됨을 볼 때 내 아이의 구조를 이해하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체는 엄청나게 많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로 수소로 되어 있습니다. 산소와 탄소는 우리의 손, 발, 뇌를 만드는 기본 원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산소와 탄소를 대량으로 지닌 존재입니다. 우리의 몸은 70%이상이 물임을 볼 때 거의 다 어떤 식으로든 계속 물과 이어져 있어 물에 의존하듯이 물과 4원소들과 수많은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각각의 몸의 기관도 지구에 살 수 있도록 발달해 왔던 것입니다. 가장 널리 퍼진 개체가 살아남듯이 우리의 몸도 서로서로 상호작용하여 전체가 하나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시각적 경험하므로 모든 것의 크기에 영향을 받는 존재들 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새로운 패턴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것은 시작이고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합니다. 이를 통해 두렵지 않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끈기와 참을성을 갖고 지속성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과 새로운 변화를 부여하게 합니다.

    생태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의 타고난 각각의 리듬의 토대위에 전체 하나가 되어 균형적 성장하게 합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악기들과 비슷합니다. 따로따로 연주하지만 합쳐져서 한 작품을 이루게 됩니다. 자연세계에서 관찰은 다양한 경험들을 보고 배우는 의미를 알고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예리한 눈, 날카로운 비평의식, 놀라운 심미안, 고도로 구체적이고 정량적 예측을 길러 창의성이란 선물을 받게 됩니다.

        16.2.20  두물머리생태체험학습장 대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