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고 어른들께서는 “사람 됨됨이가 쯧쯧” 하시며 “요즘 부모들이 조급하게 잘못만지고 어르다가 아프게 만든 거여 부모 살을 도려내는 거지 뭐”하십니다. 이는 알맞게 행하고 알맞게 보살피고 알맞게 행해서 교육시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삶은 완벽한 실패도 없고 완벽한 어려움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과잉으로 집착하여 오히려 자식을 해롭게 하는 부작용이 생겨 부모가 아픔을 겪어야 된다는 이 말은 자식을 보호하는 사랑은 큰 허물이 없으나 지나침은 상대방의 마음이 안보이기 때문에 모르게 되어 옳은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없게 됨 입니다. 사유 또한 편협 되고 조화롭지 못하여 그러한 마음을 누가 볼세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꼭 끌어안고 있다가 안 좋은 상황과 부딪히거나 자신이 끌어안기에는 벅차다고 생각 할 때 자신의 마음을 놓아 버리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반복 되다보면 ‘정’ 을 주체를 못하여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년에 한미 정상화 회의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국민 간에 깊은 애정을 표현 하는 한국말을 배웠는데 그것이 바로‘정’이다. 오늘 다시 이정을 느끼고 있다 말했습니다.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자리였습니다. 예부터 한국 사회는 송사를 즐기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재판정으로 가기보다는 현장에서 나와 너 사이에서 즉결로 재판하는 것을 선호 하였습니다.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무섭다고 합니다. 자기 중심적이여서 자기 이익에 앞서서 앞 뒤 가리지 않고 행동화하는 것이 무섭다고 하십니다. 내 욕심으로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참지 못하고 작은 일에도 우린 인터넷에 올려버리거나 법을 앞세우며 고발해 버립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미 습관이 되어 안 그러려고 해도 다른 데로 가버리는 것 같습니다. 이는 바로 자신과 사랑하는 자식을 추락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이러한 부모는 정신이 어리기 때문에 성급해서 그렇습니다.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과 연대하여 열심히 커야 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은 남의 단점을 잘 보지만 장점은 잘 보지 못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러한 행위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편하지 못한 곳으로 위치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접할 때 마다 부모가 자녀 교육을 잘 길러 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과 유치원 현장에서 뿌리(도덕 윤리)를 가꾸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라는 생각이 저의 감정을 엎치락뒤치락 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현장과 자신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때 옛날이나 이 시대나 교육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린 그럴듯하고 보이는 부분만 더 챙기고, 과하게 움직임 때문에 마음을 안 챙기고 몸만 챙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맺는가에 따라 개인의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에도 차이가 발생되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마다 우린 항상 시대성과 부모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는 도덕 감정이 피어나는 곳 우리의 마음이 자리 하는 곳이 없고 ‘떼 법’이 성행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접하는 사건들을 보며 한국 사람이 정이 너무 많아 부글부글 끓어 넘쳐서 아님 너무 많이 먹어 취해서 인지 아님 크레디트카드처럼 신용 카드를 사용하면서 넣고 뺏다하는 과정에서 힘들게 얻은 돈이 아닌 감정이 없는 기계에서 나온 지폐들을 주고받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돈을 벌기 전에는 카드를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자식에게 쥐어주는 것은 쥐약인 것 같습니다.
돈이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열정을 갖고 도전을 하여 조금 더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실천하여 얻어진 댓가 입니다. 요즘 한국인이 좋아하는 ‘떼 법’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때 쓰는 것을 쉽게 행동으로 옮겨 버리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봅니다.
신용사회는 억지를 만들고 그 억지가 결국은 사단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러한 생각을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할 때 사람 됨됨이의 교육은 끊임없이 길러야 할 덕성이며 이시대의 부모님들에게 주어진 자기 성찰능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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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님들의 교육열이 세계적 수준임은 자타가 공인합니다이 교육열이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고, 그 뿌리가 우리의 전통적 가치 체계에 있음도 말 할 필요가 없음을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이 되려면 배워야 한다.’는 신념은 종교에 가까웠습니다. 경제의 종속보다 지식의 종속이 더 무섭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합니다. 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문제의 단초를 잘 인식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감정을 모두인‘다’에 두어야 되는 것일 때 내 자식도 행복해 질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자신의 생각과 기대가 잘 먹혀들어가지 않을 경우 우격다짐을 할 가능성도 아주 큽니다. 우리는 상대방이 무엇이 있는가를 밝히기 보다는 무엇이 우리에게 없는 가? 를 밝히는데 열중하게 된 것도 이러한 사유 방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깊이 있고 신비스럽게 딱히 규정지을 수 없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잔잔한 문화 충돌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우리의 사유와 행동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고 부딪힘을 통해 노련하게 대처할 수 있고 뛰어난 회복탄력성을 발휘하게 해주는 것은 ‘정’과 ‘사람 됨됨이’가 나에게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지 알아 가게 됩니다.
이러한 생존의 문제는 적응하느냐 못하느냐가 행복과 불행을 갈라놓게 됩니다. 그렇다고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할 것인가? 가 아닌 똘똘 뭉친 닭으로 다시 태어나던가 해야 합니다. 현대인들이 겪는 혼란과 고통을 무시한 채 세월이 약이라는 처방전을 받고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만 할까? 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생존 차원은 이제 내 자식 밥그릇 먼저 챙기는 일이나 명예와 야망을 독식하는 일에 제일 좋다는 생각보다 나눠야 된다는 원칙에 의해 질서 있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자기 몫을 챙기는 일이여야 합니다. 그것이 으뜸인 바로 자식농사 입니다. 토끼가 토끼중심으로 다른 무엇을 보는 틀에서 벗어나야 될 것입니다. 자식농사 잘하는 것은 부모의 기쁨이고 자기만족인 것입니다.
오랜 역사를 들여 다 보면 우리아이가 탁월하길 원하며 이름 떨치기를 원하는 것은 자명함이며 평범함 이였습니다. 젖 먹던 에너지까지 우리 자신 깊은 바닥에서 끌어내면서 획득해야 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은 자명한 일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가장 높은 만족을 나눠주는 유일자입니다. 맹자는‘ 내부가 충실해지면 아름다워지고 충실해져서 빛이 나면 커진다고 했습니다.’ 저지를 받아 내부로 충실해져 빛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부모가 자식 기르는 실력이 없으면 삶의 흐름이 저지당하는 것입니다. 친구들과의 문제나 부모와의 충돌, 학문, 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저지당할 때 부모들은 자신의 자존심 손상으로 연결되어집니다. 자식 일에 대부분 참지 못하고 울분을 토로하거나 엉뚱한 곳으로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저지를 당할 때 나의 일상에서 저지를 당해야 될 때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 예로 물이 흐르다가 둑에 막히면 멈추고서 쌓아갑니다. 물이 쌓여서 둑을 넘을 정도가 되면 그 힘은 매우 커서 전기를 일으킬 수 있다 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유배를 가서 큰 실력을 쌓은 것이나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에 유배를 가서 큰 실력을 쌓은 것이 이러한 이치입니다. 저지를 통해 내부를 충만하게 하여 소통을 터득하셔야 합니다.
부모의 생각에 맞춰 계속 유리한 방향에 이르도록 자식에게 기쁨을 주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일상에서 서로에게 내가 원하는 것이 많아지면 사람은 가픈 숨을 내뱉기 때문에 폐와 심장이 안 좋아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 이산화탄소를 과도하게 뱉어내고 호흡을 통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내보내면서 산소를 마지막까지 배출이 되지 않게 되어 축적이 되어 폐와 심장이 안 좋아 진다.라는 말은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삶은 짧은 호흡이 아닌 긴 호흡을 통해 물 흐르듯이 가야 이롭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라 교육을 받아야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인 것입니다. 사람 됨됨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 됨됨이가 안 되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기 때문에 뿌리 없는 논쟁은 계속되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이해타산적인 사랑인 명예와 야망입니다. 이해 타산적인 사랑은 서로를 무한정 굴절시키면서 인간 상호 관계를 해체시키고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현실의 사랑은 상대방이 이용가능 한 것을 아는 한에서 이루어집니다. 모든 것을 결정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결국 명예의 야망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배 욕망 때문에 상대방에게 강요 하려고 들며 상대방이 욕망하게 된 선을 자기 혼자 소유하려듭니다. 이러한 이해타산적인 동기 때문에 상대방과 거리를 두게 되고 자신이 해롭다고 생각하므로 상대방을 피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가능한 한 사랑을 탈 인격화하며 양가적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린 사랑을 소비하는 것이고 사랑을 생산하는 것이다. 라고 했을 때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잘 하시어 내가 어디에 갇혀 있었고, 그로 인해 무엇을 못하게 되었는가가 드러나는 자신을 보았을 때 갇혀 있는 사랑이 아닌 열려 있는 사랑으로 더 깊은 가족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지속인 흐름이며 지나감이라 했습니다. 인생 또한 흐름인 것입니다. 현재에 충실하여 과거의 모든 것들로부터 이루어질수록 ‘지금 여기’에 몰두 할 수 있다면 두려운 시간이 아닌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 때 누군가가 자신을 총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고향 상실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촌스러움은 투박한 항아리나 포근하게 수용해주는 자연 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촌스럽게 만드느냐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정’이고 타고난 나만의 개성인 기질지성입니다. 이‘정’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변화를 부르게 됩니다.
부모의 ‘정’은 높은 덕이며, 그 정이 하늘에 까지 닿아야 자식 농사를 잘 할 성인들의 말씀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훗날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정점’의 위치에 올라 갈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