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애벌레생태학교

얼마만인가?
이 시간이 이렇게 그리웠었나 하지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난다. 글을 쓰려니 뭘 써내려가야될지?...........생태학교를 중심으로해서특별한 경험들이나 우연함이   너무나 많아서 일까?......
내가 꿈꾸는 세상의 표현이 무미건조함을......
아님목적을 위해 나의  삶의 디자인을   창의적인 부분을 주목 시키고 싶었었나?
지나온 몇개월의 상황들을 확장하고  추적하고 싶어졌나?
나의 삶이 우아하게 살지 못해 자기 패배적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일으키고 싶은 마음일까?
각자 감정의 구조가 다르듯이 나만의 고유한 특성이 진화된 도구에 의존하며, 강력한  감성을 말로 잡아내고자 함일까?

오늘까지 그려지는수많은  다양한 소중한 지인들, 양수리 주민들, 감사함과 사랑과 우아함으로 살포시 가슴에 담아 넣는다.
나의 넓은 공간에 흥미있는 장면들을 그려모아 나의 큰 공간에 하나하나 펼쳐본다.

오랫동안 갈망했던 부분들이쌓여  빛으로 비춰질때는 도리어 마음에 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것을 지키기위해 많은사람들과의 관계나 교육의 장소로 관리하기에 힘이 들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느끼면서도 힘들어 포기하는 이유일것이다.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시작을 하면서도 힘든세월이 아까워 포기를 할수가 없기때문에 오늘도 쉬지않고 더 잘하기위해 외부의 자연을 내면의 자연에 결합하며 나의 꿈꾸는 세상을 향해 간다.
앞으로의 삶의 전환점이였던 한해 였던것 같다.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행복했던 시간들의 연속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중요한 부분들은 나의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삶의 기본 철학과 원칙이 되어 새로운 사상의 색채로 변형되어 또 다른 관심에서 지식의 정보로 변화되어간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되돌아 보는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동안  야생의 먹이 사슬에서 생존의 자연의 질서와 같은 먹고 살아야 할 일들처럼 오늘도  내일도 계속되었다.
양육강식의 존재의 필요성과 삶의 긴장의 연속성의 흐름을 인식하며,
매순간  명료한 판단과 방향성을 가져오는 것에 집중했고, 때론  이롭게 하도록 선택했고 ,결정을 해야하는 과정의 연속이였다.

일부  사람들은 너무 쉽게 속물이라고 말할수 있다. 부정하지 않고 싶다.
이러한  연속성은  많은 인내와 시험들 크고, 작은 상황들은 결코 간단하지도, 단순하지도, 수없는 자신과 타인과의 갈등을 고비고비 넘어가야 된다.올해도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것 같다.

특별한 많은 이야기들을 좀 더 말할수 있을것 같은 기억들을 더듬어 가본다..
기본적인  일상의 순간적인 나만의 선택된 하나의 소중한 기억들은 반영하고자  나의 진화의 발견이 또 다른 영역의 안정적  기초가 되어주는 과정들 속에도    몇개월 동안은 글을 쓸수가 없었다. 아니 쓰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 나의 공간이 커지면 더 큰 두려움이 나의 공간을 밀고 들어왔다. 가끔은 강하게 밀쳐내기도 한다. 한 학기동안 복잡함의 상황들의 개념을 명료하게 정리할 필요와  말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흘려보내는 연습을 했었다.  넓은 의미에서보면 변화하는 나의 더 큰 공간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해되는 부분들로 가면서 자신의 존재의 소중함과 나와 관련되는 많은 부분들의 가치를 느끼게 한 해다
.
수많은 생존의 겪음과 지식체계와 다양한 만남을 통해 앞으로는 교육도, 삶의 여정도,더욱 강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들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온 힘을 다해 연구하고 집중해서 선택에 있어서도 지혜로운 유리함이 자연적인 선택이면서 나의 의지로 더불어 함께 가고자 한다.
그동안의 모든 것을 올인한 헌신의 가치의 바탕으로.....

그 많은 시간들이 영화 한편의 드라마처럼 짧기도 하고 긴것도 같았다.
2008년도  봄이 시작되면서 숨가쁘게 다가왔던 일들, 가을까지 수많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들은 많은 생산적이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외부적인 자극과 깊은 공간에 다양한 변화의 중개자였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만이 아닌 마음으로 재구성하며 보고 느낌을 주고자 했다.

매년 인간의 한계를 느끼며 고도의 예민하고 밀도가 높은 특별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삶의 여정의 핵심적인 근간이 되어 준다는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방향성을 적절하게 제시하고자 했다. . 자연이 아니고는 고도의 힘든  짜릿함을 느낄수가 없을것이다. 지난 세월의 흔적이 있었기에 그러한 느낌과 생각과 이미지를 주고자 했다.
,
자연의 매개체로 마음을 일깨우고, 세상에 알릴수 있다면,

매년 봄이  되면 일에 중독된 사람처럼, 광기가 온 몸을 뚫고 나와 유치원과 생태학교에 몰두하느라   내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비판적이 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게 된다. 사계절의 자연의 공간만이 빚어낼수 있는  색채와 소리들....

  뜨거운 여름도 어찌 그리도 좋은지 가을은 또 얼마나 좋은지 그러다보면 어느새 유치원 원아모집 시기가 되면약 두달을  상담에 집중하고 음악제를 마무리하면 년말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지나온 일년의 목록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거울을 보며 흰 머리를 세어보게된다.
세월이 축적이 될수록  흰머리를 만들어내는 세포만 활성화가 되는지  느는것은 흰머리다.

몇시간 후면 2009년도.......
두물머리 해돋이에가서 떡국을 먹으며 한해가 시작이 된다.

정창덕 교수님, 이기영 교수님 서형기 장학사님, 임갑빈 교수님, 초록교육 선생님들 가족들, 전윤선 선생님, 이경운장학사님, 수많은 장학사님, 많은 선생님들, 설광렬 박사님, 이영보 박사님, 김용식 선생님,김용권 교수님, 등등 많은 분들께서 정말 아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전화도 드리지못하고 한해가 간다.
기쁘게 보내고 기쁘게 맞이하련다.
새로운 사랑의 탄생이랄까?

서병성 시인 선생님께서 시집을 출판하시는데 글을 부탁하셨는데도 손을 대지도 못해 무지 죄송하다.
일년동안 많은 선생님들 중심에서 유쾌하게 이끌어주신 참나무 선생님, 생태교사 양성과정 선생님들 못챙긴것 같다.
생태학교에서는 겨울철 유기농 딸기 체험을 위해 박부장님과 할머니께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애쓰시고 계시는데.......
고라니, 염소 새끼들, 토끼들, 다들 잘있다고 하니 기쁘다.
내일은 생태학교를 들려 한번돌아 봐야지

어찌보면 올해도 일년중 반년은 중심의 축이보다는 가을,겨울까지 삶의 관객이였는지도 모른다. 다양한 상황들을 합리적으로 잘 처리하기도 하였지만 잘 대응이 안되는 부분들도 있었을거다. 삶의 기본 철학과 원칙에 의해 생태교육으로  이 시대의 획을 긋고자는 마음을 떨쳐버릴수가 없어서 연속되어지는 삶을위해 나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가는 과정들의  집착을 버리기위해 떄론 흥미거리로 가져가는 부분도 많았다.

일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하나-뒤뜰에 으름이 많이 열리는데 학생들 교육에 필요한 자료라 아무도 손을 못되게 하는데 가을이 되면  쫙 벌어진 으름열매는  바나나처럼 달콤해보여 그냥 지나치기가 여간 인내를 요구한다. 일년에 한번은 작정하고 아무도 모르게 나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해야 물러나며, 그리고 일년을 기다린다. 아무도 보이지않을때 까만씨가 투명하게 보이는 열매를 누가 볼세라. 몇개를 입에 물고 누가 다가와 들킬세라 어떨결에 씹는바람에 어찌나 쓴지 한참후에 배앓이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

둘----보리로 종이를 만들어 전시회 작품을 만들때
셋----교사 연수 진행
넷 ---동부 과학센터생태관 설치
다섯--고라니를 가족으로 맞이한일
여섯--생태교사 양성 연수 실시
일곱-- 우렁이 농법 벼농사 쌀 수확
그리고 더 더욱  좋았음에 칭찬해줄때 후후후.............ㅎㅡ흐

가을 어느날  이날도 많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에서 가이드 선생님과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들어 온다. 하늘에는 많은 다양한 새들이 나르고, 땅에서는 많은 다양한 풀벌레들의 움직임과
누렇게 익어가는 논, 들판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아보겠다는 아이들의 환한 미소와 어울러지는 움직임이 울림이  랩이였다.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에 비춰지는 황금빛 물결은  아름다운 생태학교가 앞으로의 전망이 보여  흥분되기도 한다..

앞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접근되어지도록
실체들의 발견의 기쁨을 충분히 가져갈수 있도록,
자연을 통해 어떤 의미를 넘어서 핵심의 정보와 내일의 가능성을 가져갈수 있는 교육장이 될수있도록
존재 하나하나의 흐름을 변화시켜 나갈것이다.
오늘도 애벌레 생태학교는 즐겁게 각자의 전략들을 결합시키며 새롭게 점차적으로 인식하며 또 하나의 개체들을 만들어 간다.

가끔씩 돌연변이와 같은 것도 기대해본다. 그래야 세상 살맛이 더 날것 같다.
그리고 좀체로 보지 못하는 광경을 보고, 느끼게하고 싶다.
새롭고 독창적인것을 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다.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미 호흡하고 있는 부분들을 깊고 넓게 인식한다면 이미 그 안에 있는 것이다.
이미 내 의지에서  모든것이 나오듯이.......

보편적으로  봄에서 가을까지가 아름답다고 하지만
보라 ----------------
겨울나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떨어진 낙엽들이 다양한 모양과 소리를 내는지 그안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공존하는지, 각자의 개성을 주체 못하고 겨울바람에 실려 휘몰아치는 보기 힘든 광경들,모든 생각들을 내려놓고메마른 낙엽을 밟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거닐때  난 겨울 나무가 되어감을 느낀다.  차가운 바람이 부드러운 얼굴을 스쳐가는 쾌감, 겨울 햇살의 따사로움,  이 순간도 겨울나무는 뿌릴 흙에 내릴 준비를 한다.

자연이 진정으로 필요한 이유
각자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인식하고
경험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와 놀라운 광경을 보고
자연을 중심으로 나와 관련되어지는 일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기축년에도 많은 분들과 희노애락을 벗삼아 멋들어진 장단에 신명나게 춤을 추고 싶다.

북한강을 마주보고 있는 생태학교는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소리를 내며, 지금 모든 가능성을 담고 있는  기축년에 발현될 많은 것을 품고 있는 지금이
일년 중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시기가 지금이지 않을까?

귀 기울여봐요.
자연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주실래요...........................????????????????.

2월이 되면 새콤달콤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딸기 꽃 향연축제라 ,
꿀벌들이 부르는 소리감여 .
유기농 딸기라지유 ..
달콤한 딸기 꽃 향기-----------맡고 많이 오셔요.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