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한에만해도 200여종의 나비들이 있다. 이들은 매우 약한 1차 소비자일 뿐이다. 나비들은 크게 숲 속형 나비와 초원 형 나비로 나눈다. 초원 형 나비들의 날개 색들은 대체로 하얀색이나 노란색처럼 밝은 색이다. 반대로 숲속형 나비들의 날개색은 대부분 어두운 색이다.
이른 아침이면 대부분의 나비들이 날개를 펴고 날개로 태양빛을 받아서 체온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의 날개는 태양빛을 모으는 집열판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한참 활동하는 대낮에는 체내에 생기는 활동 열로 인하여 체온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태양으로부터 날개에 직접 내려오는 열은 체온을 과도하게 올릴 수가 있다.
따라서 초원에서 사는 나비들은 그늘이 없이 태양빛이 곧바로 날개에 닿으므로 그것들을 반사시키기 위해서 밝은 색으로 날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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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숲속에서 사는 나비들은 숲속은 항상 그늘지므로 항상 많은 태양열을 필요로 하므로 검은색을 띄고 있다.
이들의 날개색이나 무늬를 보면 너무나 많은 아름다운 색과 무늬들로 되어 있다. 이들이 숲 속에서 살면 갈색, 초원에 살면 초록색의 날개를 갖는 것이 훨씬 그들을 지켜주는 보호색이 되지 않을까?
왜 이들은 화려한 색으로 자신을 치장할까?
숲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의 곤충들과 작은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
화려한 색으로 자신을 화려하게 하여 많은 수가 천적에게 당할지라도 자신의 짝이 자신을 알아보게 하여 짝짓기에 성공할 확률과 그들의 몸을 위장으로 숨긴 채 서로가 서로를 못알아보아서 수명을 다 할때까지 짝을 찾지 못하고결국 알을 낳지 못하고 죽는다면 ....................
자연은 무엇을 선택할까?
위장색과 눈에 잘 띄는 색을 할 경우 위장색은 생존에는 유리하지만짝을 찾을 확률은 적어지고 화려한색은 생존율은 적어지지만 짝짓기 할 확률은 많아진다.
그래서 자연은 이 두가지 고려사항 중에서 하나를 자신에 유리한 쪽에서 선택하는 것은아닐까?
그런데 열대어나 나비들처럼 대부분은 짝을 찾을 확률에 더 투자를 하는 것 같다.
수많은 종들이 서로 경쟁하며 어울려 사는 세계에서 자신의 종을 구별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종을 구별하고 찾아내는 일은 색이나 무늬로서 구별하는 것이 가장 손쉬울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원래 색이라는 단어에는 짝짓기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게 아닐까?
나비들의 수놈들에게서는 수놈을 표시하는 성징으로서 색이나무늬등이 있으며 각종마다 약간의차이가 있다.
이러한 구별들을 통하여 그들은 서로 같은 종을 찾아내어 짝짓기를 하는 것이다.
나비 뿐만 아니라, 잠자리 같은 곤충도 수많은 종들이 있으며 그들은 자신과 같은 종인지 아닌지를 무늬나 색을 보고 판명한다.
종이란 서로 생식가능하며 자손의 번식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특히 제비나비 종류 중에서도 산제비나비는 그색이 유난히 아름답다. 애벌레들을 키워보면 다른 제비나비나 호랑나비 종류들은 같은 운향과식물이 까다로워 처음 자기가 먹었던 종류의 잎만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산제비나비는 황벽나무 잎을 특히 좋아하는 것을 보면 다른 운향과 나무에 비항 훌륭한 녹색의 색소를 많이 가지고 있을것 같다. 그랠서 산제비나비들은 제비나비와는 구별되는 훌륭한 색깔과 무늬로서 그들 종을 제비나비로부터 구별해낸, 것은 아닐까?
만약 산제비나비의 애벌레가 산초나무 잎이나 탱자나무 잎등 제비나비가 먹는 종류의 잎을 먹었다면 산제비나비의 날개도 제비나비와 구별되는 훌륭한 색채를 갖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종족들로 부터 종족이 아닌 것으로 오해되기도 쉽고 또 이성 산제비나비로부터 호감을 덜 사게 되어서 결국 짝짓기에 실패할 수도 있다.
나비들은 비늘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느껴 동족을 구분하고 암수를 구분한다고 한다. 그런데 늙다리 수놈나비는 비늘이 벗겨지고 떨어져서 자외선을 적게 반사하여 암놈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반면 젊은 나비들에게는 암놈들이 몰려든다.
나비가 애벌레상태에서는 짝짓기를 할 수가 없다. 애벌레는 성 기관이 아예 없다.
그들은 생식능력이 없기 때문에오로지 개체보존을 해야만 한다.나비애벌레들은 대체적으로 녹색을 많이 띈다.
호랑나비 종류는 4령 애벌레 때까지는 새똥처럼 흑색 바탕에 흰점이섞여있는 색을 띈다. 새똥으로 위장하여 천적들의 눈을 피하기위함이다.
그리고 종령인 5령이 되면 대부분 초록색으로 변한다.
새똥이 그렇게 커다란게 없기 때문에 새똥으로 위장해서는 안되고 보호색인 녹색으로 변한다.
애벌레들은 먹이활동을 안할때는 잎의 윗면에 숨어있거나 자신이 만든 잎으로 된빕에 숨어들어가있다
그러나 대부분 먹이활동을 할때는 잎의 윗면에서 먹이를 먹는다. 윗면에서 먹이를 먹는다면 훨씬 적의 눈에 안 띄게 될 것인데 왜 위쪽에서 먹이를 먹을까?
그들은 먹이를 먹으면서도 체온을 높혀야 하므로 붉은색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녹색의 몸을 하고 햇볕에 몸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다.
흰 나비나 노랑나비의 애벌레는 1령때부터 녹색이다
대부분의나방니나 나비의 애벌레들이 애벌레떄는녹색이거나 나뭇가지의 색을 띄어서철저하게 자신을 숨긴다. 그들은 번데기가 되었을때는 자신이 먹고 살던식초로부터 벗어나서 몸을 숨기며 번데기의 색채는 주변환경과 동일하게 된다.즉 주변에 갈색이 많으면 갈색으로 녹색이 많으면 녹색으로 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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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생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피부색은 당연히 보호색이라고 보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애벌레때 이러한 보호색을 띄던 나비들이 성충이 되면 왜 모두들 화려한 색으로 변신하는 것일까?
나비 날개의 색은 애벌레때 먹었던 것들이 쌓여 번데기가 탈피되고 나서 찌꺼기들이 인분을 이루어서 나비의고유색이 된것들이다.
따라서 무엇을 먹는가는 그들의 색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것이다.
색이란 나비들 짝을 만나서 생식에 성공하느냐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가 먹는 먹이 식물이 없을 경우 먹는 것을 완전 거부하여 굶어죽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색이란 개체가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줄뿐 아니라 그들의 번식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다.자연에는 검정색과 주황색, 검정색과 노랑색의 배합은 유명한 경고색이다.
이러한 배합이 많은 것들 또한 경고의 의미를 갖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