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 

몸길이 11∼13mm로 한국산 무당벌레류 중에서 가장 크다. 몸빛깔은 검은색으로 광택이 있다. 머리는 거칠고 작으며 큰 점들이 촘촘히 나 있고 연한 갈색의 짧은 털이 있다. 겹눈 앞쪽은 튀어나와 잎조각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앞가슴등판은 넓고 양쪽의 얼룩무늬는 오렌지색이며 바깥가두리에 좁은 검은색 부분이 있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점들이 촘촘히 나 있고 거북등무늬는 오렌지색이다. 바깥가두리는 약간 휘어 있고 검은색으로 선두리가 쳐져 있다. 배의 바깥가두리는 오렌지색이다.

산지성으로 들이나 야산, 물가에 있는 나무껍질 틈이나 나무 구멍 속에 무리를 이루어 성충으로서 겨울을 지낸다. 4월이나 5월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면서 짝짓기를 한다. 성충은 사시나무잎벌레의 알덩어리를 먹기도 하며 암컷은 버드나무·사시나무 등의 죽은 가는 가지에 약 20개의 주홍색 알덩어리를 낳는다. 부화한 유충은 잎벌레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한국·일본·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